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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등산

수락산 주봉 - 등린이는 피하세요!

by runningtoxin 2022.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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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주봉 - 등린이는 피하세요!

 

1. 코스설명

7호선 수락산 역 > 수락산 계곡 > 물개바위 > 수락산 깔딱 고개 > 독수리바위 > 주봉
주봉 > 석림사 > 장암역

총 시간 4시간 최고고도 641m
거리 7.52km 누적고도 595m

 

 

 

2. 가는 방법

<7호선 수락산역 1번 출구>

수락산역 1번 출구 직진 > 이마트24 (수락산 입구 교차로)에서 우회전 > 아파트 단지(좌:은빛 3단지 아파트, 우:수락산 벨리체 아파트) 지나면 바로 시작

<BUS 수락중고등학교> (11205 | 수락 리버시티 아파트 방면)
간선 111 / 지선 1143, 1154 / 일반 72-1, 12-5 / 마을 노원 02
하차 후 우회전 > 이마트 24 (수락산 입구 교차로)에서 좌회전 > 아파트 단지(좌:은빛 3단지 아파트, 우:수락산 벨리체 아파트) 지나면 바로 시작

 

 

 

 

 

3. 등산 시작

지금은 진달래 시즌이다.

군락을 완전히 잡고 있진 않지만 군데군데 보이는 진달래 잎이 빛에 투명하게 비치는 것이 정말 아름답다.

이번 등산엔 이정표를 많이 찍지는 못했다.

여기도 등산하는 분들이 꽤 많아서 입구에서 길 찾아 헤매는 일은 없을 듯하다.

큰 화장실을 지나면 '시립 수락 양로원', '시립 노인 요양원'이 나오는데 그쪽으로 가지 말고 

갈림길이 보이는 곳에서 좌측으로 쭉 가면 올바른 길이다.

이곳은 이름이 있는 바위들이 참 많았다.

물개바위, 독수리바위, 철모바위 등 근데 독수리 바위만 인터넷에서 보고 가서 알아차렸고

나머지 바위들은 이것이 무슨 바위인지 알 수가 없었다.

일차적인 오르막에서는 목재 계단 없이 계속 돌, 바위계단이었다.

약간 자연인처럼 길을 개척해간다는 느낌으로 가는 곳이 꽤 많았는데

그중에 하나가 물이 많이 말라있는 이 산에 계곡길이었던 곳이 

돌길이 되어 계곡이 길인지 원래 길이 어딘지 알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최근 수락산 정상석과 로프 절단 사건이 있어서 정상석에 대한 기대는 없었고,

로프는 그 유명한 기차바위에만 있는 줄 알았다.(실제로 절단된 곳이 기차바위)

 

처음 방문한 나는 로프 길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 다

한 번 나오기 시작한 로프는 쉴틈을 안 주고 ^^; 계속 나온다.

로프 나오기 시작하면 깔딱 고개인 듯

로프 길을 다니다 보면 키 163cm인 게 얼마나 불편하던지..

5cm만 더 컸어도(다리가) 이렇게 힘들진 않았을 텐데(?)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아주 재미있다.

중간에 꽤 넓은 곳이 있어서 잠시 쉬었다가 사진도 찍고, 당 충전도 하고 다시 출발했다.

로프가 양갈래로 나뉘지만 결과적으로 한 곳으로 이어졌던 길

날이 좋아서 이렇게 눈부신 바위를 만나볼 수도 있었다.

저기 아래에 깔딱 고개 기점이라는 이정표를 봤던 곳이 있다.

아, 수락산 깔딱 고개는 계단의 깔딱 이 아니라 로프구나?!

끊임없이 나오는 로프들 ^^

그리고 음... 저쪽 어딘가에서 태극기가 보인다(사진은 없음)

저긴 아니겠지;; 하고 의심하면서 갔다.

 

 

 

 

3-1. 수락산 독수리 바위

수락산 독수리바위

따봉 바위가 아니라 독수리 바위, 어떻게 저렇게 깎아져 있을까.

신기하기만 한 풍경!

 

 

 

 

 

 

3-2. 수락산 주봉(637m / 정상)

수락산정상
수락산정상

수락산 주봉 다시 돌아온 정상석이 뒤에 보이는 돌이다.

너무 귀여운 정상석 ^^

간단히 요기를 하고 내려가기로 한다.

올라오면서 워낙 암벽이 많았어서 와... 다시 돌아가진 못하겠다 하고

7호선 정암 역으로 출발했다.

세월의 흐름을 보여주는 낡은 길들

중앙에 노란 발받침은 힘없어 보이지만 의외로 단단하게 받쳐준다.

 

이 쪽 길은 꽤나 최근에 정비가 되었는지 펜스가 많았다.

바위가 생각보다 미끄럽기 때문에 한 발 한 발 조심히 딛고 가야 한다.

수락산 진달래와 산수유 꽃

와 반은 갔겠지? 했는데 아직 반도 가지 못했던 길들 ㅎㅎ

석림사 언제나 오냐 ~! 하며 내려가고 또 내려간다.

내려오면서 생각한 건데, 등산화는 오르막도 중요하지만 내리막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지금 내 신발은 내려올 때 발을 꽉 잡아주진 못해서 

발 끝이 항상 신발에 닿아서 길고 험한 내리막에 발가락은 항상 멍이 든다.

ㅠㅠ..

드디어 내려온 석림사!

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암역 처음인데 먹을게 꽤 있을 줄 알고 역까지 갔더니 음식점이 생각보다 없어서 

되돌아가서 점심을 해결했다.

 

장암역에서 출발하게 되면 

본격 등산로까지 꽤나 걸어야 해서 재미가 없을지도 모르는 코스가 되겠다.

하지만 정상까지 무난(?)하게 갈 수 있다.

정릉 코스는 초보를 상중하로 나뉜다면 상중은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코스이고

수락산역 코스는 초보 상이 도전할 수 있는 코스이다.

 

재밌는 등산.

자꾸 잊어버리지만 운동 전 후로 스트레칭을 잘해줘야겠다.

다시 무릎이 아프기 시작했다.


날씨

기온 : 10 º

바람 : 1.0km/h

습도 : 75%

 

기록

어플 : 삼성 헬스

 

레이어링

✔ 나이키 스브 (등산용으로 입는 아이)

✔ 반팔 면티

✔ 엄브로 집업

-

✔ 젝시믹스 레깅스 회색

✔ 나이키 무릎보호대

✔ 울 양말

-

✔ 좌판 장갑

✔ 등산 모자

✔ 네파 등산배낭

✔ 칸투칸 하이탑 등산화


 

 

절반은 백수의 코스 지도 다운로드

수락산지도.jpg
1.03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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