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대동문 (대동문 코스 + 소귀천 반쪽 코스)
대동문 코스(2.7km, 1시간 10분)
(피서 슈퍼 > 백련 공원 지킴터 > ) 백련사 매표소 > 백련사 > 진달래 능선> 대동문
소귀천 코스 (북한산 우이역~대동문까지 3.9km, 약 1시간)
대동문 > 소귀천계곡 > 한옥카페 선운각 > 소귀천 매표소 > 북한산 우이 역
대동문(大東門)
21년 7월에 갔을 때 공사 중이었으나
현재는 어떨지 모르겠다.
한여름에 갔었던지라 날씨도 굉장히 좋았고, 예뻤다.
백련사 매표소
출발은 백련 공원 지킴터부터다.
그곳도 작은 다리 건너서 들어와야 하므로 시작점을 쉽게 찾기 위해서는
백련 가든, 피서 슈퍼, 버스정류장 백련사(09875), 버스정류장 백련사(09523) 등을 검색해서 오시면
입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물론 백련 공원 지킴터로 검색하셔도 무방하다.
백련 가든이 있는 다리를 건너서 들어오면 순례길 체육시설 부근에 배드민턴장도 있고
북한산 둘레길과 겹쳐져 있어서 사람이 굉장히 많고 소란스럽다.
백련사
백련사 매표소와 김창숙 묘소를 지나 쭉 올라오면 '백련사 계곡'을 지나면 백련사가 기다린다.
백련사를 지나면 이제 본격 바위계단이 시작된다.
보이는 정도는 낮은 편 ^^;
백련사에서 시작하는 초입이 돌이 크고 가파르다.
조심해야 함.
본격 등산 두 번째라 둘 다 운동화 신고 있음, 제발 그러지 말아요ㅠ 쉽게 다칠 수 있음
등산할 땐 꼭 등산화를!
진달래 능선 사거리 : 대동문 1.6km
등산 어플을 썼으면 더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을 텐데,
이제 와서 조금은 아쉽다.
기억에 남는 위치가 있는데, 아마 여기인 듯싶다.
헉헉 거리면서 바위계단을 다 올라가니
잠시나마 나왔던 평지가 얼마나 반갑던지.
몇몇 분도 거기서 쉬고 계셨다.
두 번째 등산에 (첫 번 째는 인왕산, 풍광이 너무 좋았다.) 이렇게 힘든 곳을 오다니
자신감이 너무 넘쳤다.
게다가 온통 나무밖에 보이질 않아서 조금... 실망했었다.
근데 이 부분에서 약간 트이고 잠시 후 개운한 포인트가 온다.
대동문 1.4km
다시 열심히 올라가다 보면 드디어 서울 경관이 보이고, 하늘에 가까워짐을 느낄 수 있다.
구름이 곧 손에 잡힐 듯한 그런 느낌 >~ <
북한산 능선이 쫙 보이는 게 너무너무 개운한 포인트 >_<
대동문 0.8km
1km 내외가 되면 와 다 왔다!!! 하는 섣부른 생각을 하게 된다.
북한산에서 보는 서울
제2롯데타워가 여기서도 보이네...
대동문 0.2km
이제 대동 약수까지 0.1km 거기서 대동문까지 0.1km 남았다.
그래도 이렇게 정비된 상태에서 온 게 얼마나 행운인가.
요즘 부쩍 부상이 잦아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옛날엔 이런 나무계단도, 이정표도 잘 되어있지 않은 생판 산 길이 었을 텐데.
정말 지팡이(스틱)도 없이 어떻게 다닐 수 있었을까.
나는 그나마 정비된 산에 왔으니 나름 쉽게 다닐 수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난 정말 행운아야!
드디어 대동문!
계단에서 뭔가 성벽이 보여!!!!
다 왔나 봐!!!
오예~
진짜 다 왔다.
기와 공사 중인 듯(?) 기와가 떨어질 위험이 있다고 안내가 되어있었다.
와.. 예쁘다.
멋있고 너무 좋다 정말..ㅠㅠ 표현이 이것밖에 안되다니 ㅜ
문을 지나서 다른 길로 가도 되는데
체력이 없어... 빨리 집에 가야 한다.
여기서 반대로 가게 되면 굉장히 돌아서 집 쪽으로 간다던가, 반대편 동네로 가서 버스 타고 집으로 가야 한다.
잠시 쉬었다가 집으로 내려간다.
소귀천 계곡
이제 완만한 내리막길을 쭈욱~ 따라 걷다 보면
예쁜 다리도 지나간다.
여기는 대동문 코스에 순례길 사진에 있는 다리랑 비슷하게 생김
소귀천 공원 지킴터 1.0km
소귀천 공원 지킴터 방향으로 쭉~ 내려가다 보면
소귀천 계곡이 나온다.
물소리도 좋고, 산새 소리도 좋았던 곳
온통 녹색이라 눈이 절로 맑아지는 느낌이다 ㅎㅎ
사람들 저렇게 계곡에서 밥도 먹고, 술도 먹고 -ㅅ-;, 발도 담그고 그런다.
깨끗하게 치우고 가시길..
한옥카페 선운각
소귀천 코스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옥류교이다.
남달랐던 날씨와 처음 본 장소에 눈이 커졌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풍경이다.
시골스러운 동네 + 한옥 + 산 등등 ㅠㅠ
다음엔 카페에서 시간 보내러 와야지 다짐.
하산
한옥카페 선운각에서 북한산 우이 역까지 1.5km
작은 천이 흐르는 길을 따라 내려가면 다리가 후들후들 거리고 발이 아플 즈음
동네로 진입할 수 있다.
북한산 백운대 최단코스 갈 때 요 길이 상당 부분 겹침.
올라갈 때 소귀천 매표소에서 좌측으로 가면 소귀천 코스, 우측으로 가면 백운대 코스이다.
겨울은 그냥 걸어가기 추울 거 같고,
여름은 산책 삼아 초입까지만 걸어도 상당히 운동이 될 것 같다.
저 다리 아래에서 또 술 먹고 계시는 분들
자연을 좀 지켜주셨으면 ㅠㅠ..
1시간대 코스가 맞긴 하다.
두 코스를 갔기 때문에,,,, 2시간이 걸린 것; 죄송..
다녔던 코스 지도 올려드립니다!
북한산 국립공원 코스별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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