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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등산

청계산 매바위>매봉>옥녀봉까지 혼등하기

by runningtoxin 2022.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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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매바위>매봉>옥녀봉까지 혼등하기

 

 

▽ 축소 지도에서 이정표 따라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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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소지도에서 이정표 따라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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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매바위, 매봉, 옥녀봉 가기

이곳에 간다. 집에서 꽤 거리가 있기 때문에 꽤나 고민했던 곳인데

홧김에 출발 고고고

신분당선 청계산 입구역에 내리면 2번 출구로 간다.

나오면 바로 청계산 이정표가 보인다.

좌측 사진 보면 여기서 좌측 골목으로 들어가야 할 거 같이 생겼지만 좀 더 가면 큰 종합안내도가 보인다.

거기서 길 건너지 말고 우측 사진처럼 윈터골 지하도로 들어가면 된다.

쭉 가다 보면 우측에 블랙야크가 보이는데 이쪽으로 들어간다.

사람이 꽤 많아서 쭉 따라가도 길 금방 찾을 것이다.

나도 어떤 아주머니 따라서 쭉 올라감.

 

 

 

 

 

 

 

청계산 본격 등산하기

처음 오는데 혼자 와서 코스를 어떻게 짜야할까? 고민했었다.

도착했을 때까지도 결정하지 못했었고, 이정표에 매봉만 보고 따라가자.

어렴풋이 그렇게 생각하고 출발!

우측 사진에 축소 지도가 있고, 상단에 더보기 클릭하면 내가 갔던 코스의 이정표 번호가 나온다.

청계산 이정표 01

시작부터 갈림길이 나와서 당황했지만 

매봉 2200m 보고 바로 좌회전!

청계산 나무가 너무 멋지다.

청계산 이정표 19

와,, 진짜 청계(단)산이라더니 진짜 계단뿐이다.

돌계단 나무계단 후...;

나무계단에 로프로 길이 표시되어 있는 모습이 거의 공원? 동네 뒷산 느낌이었다.

(하지만 동네 뒷산은 이렇게 힘들진 않지)

청계산 이정표 15

반 정도는 온듯하다.

지도 보면 길마재~헬기장까지가 깔딱 고개다.

지금 여기서부터 계단이 좀 힘들었다.

'여기는 꽉 막혀있네'라고 생각하면서 주위를 둘러본다.

서울인지 경기인 지모를 도시의 모습.

 

 

 

헬기장

헬기장까지 왔으면 다 온 거다.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다.

헬기장이 쉼터 노릇을 하는지 누워서 낮잠 주무시는 분도 계셨고

휴식하고 계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나도 내려올 때 여기서 잠시 쉬었다가 채비를 하고 출발했다.

돌문바위

 

 

 

 

 

 

 

매바위 578m

돌문 바위를 지났다면

매바위가 코앞에 있다.

처음 가니 거리감이 없어서 언제까지 가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

앞 선분들을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도착했다.

야호 매바위~ (잊지 않았다 크로스핏!)

정상석이 너무 귀엽다 ㅎㅎㅎㅎ

웃음이 절로 나 ㅋㄷㅋㄷ

앉아서 사진 한 장 찍고, 쓱 둘러보고.

혼자 오니 삼각대 펴고 정상석 인증하는데도 준비가 오래 걸린다 ㅋㅋ

매바위에서 내려다본 도시

날씨가 좋지는 않았는데 요즘 보정 기술이 좋아서 사진이 예쁘게 잘 나왔다.

귀여운 매바위를 뒤로하고 매봉으로 출발!

매봉까지 100m

 

 

 

 

 

 

 

매봉 582.5m

매바위에서 우측 길로 조금만 가면 정말 조금이다 ㅎㅎㅎ

이렇게 여기가 끝이 맞는 건가? 싶은 곳이 나온다. 

거기가 끝이다.

매봉!

볼 거 없다더니 ㅎㅎ

매봉 정상석 뒤쪽에 뭔가 많이 쓰여있던데 그걸 못 보고 왔다.

한 바퀴도 안 돌고 앞모습만 복 왔다..

사람들이 너무 시끄럽게 떠들어서 빨리 나오고 싶어서 짐 꾸려서 나왔더니

그분들이랑 엎치락뒤치락하면서 내려왔다는.. -ㅅ-;

더 있다 올 걸..

 

 

 

 

 

 

옥녀봉으로 고고

매봉에서 매바위 내려오고, 헬기장, 이정표 14번까지 내려오면 옥녀봉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청계산 산솔새
청계산 딱따구리(작다)

귀여운 새가 있어서 찍었는데, 잘 못 찍음..ㅠ

위는 산솔새, 아래는 딱따구리

요기 길이 상당히 예뻤다. 일부러 꾸민 것처럼 예뻤다.

아무래도 봄에 다시 가야 할 것 같다.

청계산 이정표 12

이제 옥녀봉 810m

이때부터 조금씩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아... 그래도 하던 건 끝내고 가야지 이런 마음으로 끝까지 꾸역꾸역

좋은 길 나오면 뛰기도 하고, 걷기도 하고 

나무가 예쁘다, 나무 그림자도 예쁘다 이러면서 옥녀봉까지 계속 걸었다.

청계산 이정표 13 / 11-1(? 확실치 않음)
청계산 이정표 11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다.

발길을 재촉해본다.

 

 

 

 

 

 

 

옥녀봉

옥녀봉은 헬기장과 함께 있다.

정상석은 없나 보다.

여기서 한참(? 나름) 쉬었다가 힘도 달리고 해서 초코바도 먹어주고

어느 쪽으로 갈까 고민 고민했다.

화물터미널? 그쪽으로 가면 처음 보는 길이라 왠지 무섭고..

아무래도 다시 지하철을 타러 가야 할 것 같다.

옥녀봉에서 내려다 본 도시(저수지도 있는건강)
흡입 냠냠 / 등산엔 초코바지

이제 집으로 가자

 

 

 

 

 

다시 윈터 골 입구로 출발

이제부터 내리막이다.

올 초에 왼쪽 발목을 다친 후 왼쪽 무릎도 좋지 않아 져서

조심조심 다녀야 한다.

특히 내리막에 정신을 잘 집중하고 가야 한다.

청계산 이정표 10
청계산 이정표 09

여기는 약수터, 쉼터 뭐 그런 곳인지 조성이 무척이나 잘 되어있다.

청계산 이정표 08

쭉쭉 내려간다.

바위로 길을 잘 만들어놓으셨다.

어떤 분이 노래 켜놓고 큰 소리로 노래 불러서 진짜 기겁하고 빨리 도망쳤다.

풍경에 취하셨나 보다 -ㅅ- ;

여기 윈터골 화장실에 캠핑 할 수 있는 곳인지 뭔가 구역도 나눠져 있고 (?) 사진은 올리지 않는다.

이제 정말 다 왔나 보다.

 

 

 

 

 

 

 

여기 맘에 들어

청계산 내려올 때 이 풍경 정말 마음에 들었다.

행복한 느낌이 솟아오르면서,

키링이랑 여름에 꼭 와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청계산 이정표 01, 처음 시작했던 그 갈림길

마지막 정리를 하고 집으로 가야겠다.

하산할 때 퇴근시간과 겹치지 않아야겠다. 사람도 많은데 땀 냄새 풍기니 굉장히 죄송했다.

 

 

 

 

 

 

 

 

 

 

 

 

마무리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던 곳,

등산로가 아니라 산책로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았고, 나처럼 이정표 보고 빠른 길로 간다면

길 잃을 위험은 없을 듯하다.

 

계단이 정말 정말 많다.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계단이고, 평지가 거의 정말 거~의 없다.

 


삼성 헬스

총 거리 : 9.14km

운동 시간 : 02:53

총 시간 : 03:31

총 오르막 : 3.57km

총 내리막 : 3.61km

누적 고도 : 646m

 

날씨

기온 10 º / 습도 54% / 바람 2.0km/h

 

젝믹레깅스, 면티, 바람막이, 위 삭스, 등산화, 트레일 런 조끼


청계산 등산코스

청계산지도.jpg
0.7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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