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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문화생활]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공연 관람

by runningtoxin 2023.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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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첫 대형 공연장의 대형 뮤지컬 관람


항상 뭔가 하고 싶은 게 많은 나는
올해 안에 무조건 뮤지컬을 보겠단 결심으로
인터파크 티켓 들어갔더니 어.? 레베카..? 제목이랑 노래는 들어봤는데  무슨 이야긴지는 모름
일단 티켓 있나? 하고 봤더니
주요 역에 옥주현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되도록이면 다른 사람 거 보고 싶었다
(가수가 아닌 뮤지컬 배우가 하는 공연을 보고싶었음)
보니까 티켓 여유로운 날이 하루 있어서 (당장 오는 주였음ㅋㅋ)
짝꿍한테 보내고 얘기해 보다가 결정!!

근데 남주가 테이였음
가수가 뮤지컬 하는 거라 고민했지만 옥주현보다는 훨씬 나아서 결정
사실 테이가 연기하는 걸 본 적 없어서
기대도 걱정도 없었다


블루스퀘어 신한카드 홀 (한강진역)

2번 출구로 가면 되는지 알고 겁나 뛰어서 나왔는데
3번 출구랑 건물 2층이랑 연결되어 있었음ㅋㅋ

열심히 빨리 걷기 하면서 또 사진까지 찍음ㅋㅋ
공연이 19시 30분이었는데
강남에서 한강진까지 오기가 너무 힘들었다
일단 강남서 교대방향으로 가는 게 힘듦 (1차 지옥철)
교대서 타러 가는 게 빡셈 (줄 스러 가는 줄이 길어서 힘듦)
교대서 타는 게 강남과 비슷 (2차 지옥철)

그러한 이유로 원래라면 2~30분이면 도착할 거리를 50분 걸려서 옴 ㅠㅠ
오자마자 화장실 갔다가 바로 들어갔다




사진 촬영할 수 있는 곳이 서너 군데 정도 있었던 것 같다






시야 확인하기

VIP석 1층 9열 29-30

신한카드 1인 2매 5% 할인 받아서 1인 161,500원

짝꿍이 타 블로거들의 후기를 찾아본 결과

1~7열까지는 단차가 별로 없고 

그나마 8열부터 단차가 있다고 했다

하지만 단차 그렇게 심하지 않아서 나처럼 앞사람의 앉은키가 크다면 공연 보는 게 상당히 불편해진다

위 무대 사진은 올려다 찍었지만;;.. 머리가 상당히 올라와 있어서 배우들이 움직일 때마다 고개를 이리지리 흔들면서 봤어야 했다

8열은 지나가는 길에 있는 자리라 다리를 편히 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캐스팅보드

사실 뮤지컬 잘 모르기 때문에 어느 배우가 어떤 작품 하는지도 잘 몰랐고

이 날 캐스팅 보드도 빠르게 지나가면서 훑어봤는데 이름을 못 읽고 들어갔다

테이가 나오는 것만 알고 있었음..

 

그래서 배우들 나올 때마다 놀랐다

 

 

특히 반 호퍼 부인역의 '윤사봉' 배우님...

대학로에서 공연 봤을 때 무슨 사람이 저렇게 연기를 잘해? 진짜 끼가 타고났다 생각했는데

드라마에서 볼 때도 놀랐고, 여기는 나오는지 몰랐기 때문에 오엥???!!!

윤사봉 배우가??? 하면서 와... 또 역시 또 감탄

노래, 춤, 연기, 미모, 무엇 하나 빠지는 것 없으신 분..

진짜 키고 크셔서 선이 무지 시원시원하다

 

 

댄버스 부인역의 '리사' 배우님

첫 대사 할 때 소름이 쫙 끼쳤다.

귀가 트인 느낌... 무슨 말을 하는지 똑똑히 들린다;;

딕션이 얼마나 좋은지 말도 못 해

게다가 무대를 휘어잡는다는 게 이런 거구나... 

카리스마에,, 조명으로 얼굴에 그림자가 생겨서 캐릭터가 더욱 빛난 느낌(?)

 

첫 레베카 노래(?) 부를 때 눈물이 났다

집착과 사랑, 자랑스러움 등등 레베카를 향한 마음이 너무 절절해서 

벅차서 눈물이 주륵,,

 

연기며, 노래며,, 어찌 이리 잘하시는지 반했다..

 

유튜브 보면 '리댄'이라고 하시던데 

첨에 이게 무슨 말인가 했다,

'리사의 댄버스 부인'을 가리키는 말인 듯하다..

 

 

그리고, '나'의 시누이 베아트리체 역의 '이은율' 배우님

이 분도 딕션 좋았다

연기도 잘하시고, 일단 잘 들리니까 집중이 잘 됨

 

 

 

 

와.... 진짜

 

10주년 공연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던 하루다

 

 

 

 

 


블루스퀘어 신한카드 홀

대형공연장에서 뮤지컬 보는 거 첨이지만 적어보자면

(나만 그럴 수 있음, 개인적인 의견임)

✔ 배우들 다 같이 부르는 곡은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음

 - 내 귀가 안 좋아서겠지..?

 

✔ 다른 후기 봐도 블루스퀘어 음향 별로라고 되어있었다

- 레베카는 여기서 하니까 봐야징 (사실 관람 후에 봄ㅋㅋ)

 

나쁘지 않았지만, 사실 시작하고 얼마 안돼서 이거 대본집 있으면 따로 읽어야겠다 싶을 정도로 전달이 잘 되진 않았다.. 그 와중에 리사 님의 대사는 똑똑히 들렸다는

다 같이 부르는 곡은 심각했다 그냥 아... 뭔가 말하고 있긴 한데 무엇하나 들리지 않는..? 

 

 

 

 

 


커튼콜 때 사진 찍을 수 있는지 알았는데 

모두 자리에 일어나서 박수 치시길래 따라서 일어남 (앞이 안 보이니까 일어날 수밖에)

한분씩 나와서 인사하고 노래 부르시는데 

왐마.....  행복 >_<

 

 

커튼콜 데이는 따로 있었다

10월 24일(화)~29일(일)

커튼콜 시 플래시 없는 사진+영상 촬영 가능

 

 

 

레베카 다음 공연이 궁금하시다면? 클릭 클릭!

 

 

 


리사 배우님 인스타그램 →

윤사봉 배우님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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