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숲길 데이트 #자연 #걷기 #5km데이트
서울에서 도시를 벗어나지 않고, 가기 쉽고, 자연이며 풍경이 좋은 곳
경춘선 숲 길만 한 곳이 또 있을까 싶다.
경춘선 숲 길 또 왔다
전 해에 처음 가보고 와.. 정말 반했다.
체력 길러서 다시 와보고 싶다고 몇 번이나 얘기했었던 곳
생각보다 멀지도 않아서(반대쪽에 사시는 분들은 멀겠지만..)
다시 왔다.
이번에는 점심도 먹고 여유롭게 걸었다
총 거리 6.9km
지도에서 보라색으로 보이는 부분이 아마 버스 타고 이동하다 보니 속도가 빨라서 색이 저렇게 나온 듯하다.
아마 6.9km는 아닐 거고 5km 정도는 걸었을 듯싶다.
아래 지도에서 6번까지만 갔었는데
처음 갔을 땐 길이 덜 되어 있었지만 이날 갔을 땐 길이 더 닦여져 있었다.
만들다 만 상태가 아니라 안 만든 상태였다가 >> 포장된 길로 조성이 되어있었다.
정말 좋아졌다.
중간중간에 이런 숲처럼 보이는 공간이 있는데
여기도 산속 숲이 아니라
큰 도로 옆에 작은 숲이 조성되어있고 그 옆은 마을이다.
정말 기가 막히게 해 놨다.
텃밭도 있고 숲도 있고, 서울 중심과 멀어서 출퇴근은 힘들겠지만, 와 여기서 살면 진짜 좋겠다 하는 생각 정말 많이 했었다.
점심은 공릉 할머니 옛날 보리 쌈밥
우리 부부가 좋아하는 메뉴로 보리 쌈밥을 선택했다.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ㅎㅎ
가볍게 걷고 점심을 먹은 뒤 본격적인 숲길로 들어선다.
예쁘게 조성된 꽃길
여름의 푸르름이 그대로 느껴진다.
5km가 러닝 할 때는 한 시간도 안 되는 시간에 뛰기 때문에 먼 거리라고 느껴지지 않지만
걸으면서 가다 보면 꽤 긴 시간이 소요된다.
햇빛 받고 남편과 이야기하며 여름을 가득 채우고 돌아왔다.
여기서 더 많이 갈 수 있지만 여기까지만 가는 걸로!
다음에 기회가 되면 더 멀리까지 가보고 싶다.
자전거도 트레킹도 ok!
원래는 이렇게 조성되어있지가 않았는데
진짜 잘해놨다.
자전거 타는 분들도 꽤 지나가셨다.
정말 재밌을 듯 bb
운동했으니 당 충전은 그레도 제빵사로!
돌아가서 저녁 먹을 메뉴로 그레도 제빵사에서
빵 두 개 사서 집으로 갔다.
서울을 벗어나지 않고
자연을 듬뿍 느끼고 싶으신 분
뚜벅이 데이트 좋아하시면
경춘선 숲길 추천!
행복한 하루!
경춘선 숲길 시작점
시작점을 찾기 힘들면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 주차장'으로 가시면
샛길이 있어서 바로 찾아들어가기가 쉽다.
또 하나는 월계역 4번 출구에서 아파트 단지를 지나오는 방법
아래 파일에 길 표시해두었으니 참고하셔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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