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해파랑길 :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파도소리를 벗 삼아 함께 걷는 길
해파랑길은 코리아 둘레길 중 한 코스로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바다와 함께하는 길이다.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총 50개 코스로 이루어진 750km의 걷기 여행이다.
해파랑길 1코스
숙소가 부산역 근처라 오륙도 해맞이공원까지 오는데 버스로 50분가량 소진했다.버스에서 하차하면 갈맷길이라는 표식이 있다.내가 갔을 땐 갈맷길 2코스와 해파랑길 1코스의 경로가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다니다 보니 맞는 듯.ㅎㅎ
해파랑길 1코스는 7개의 필수 경유지가 있으며 3개 이상 통과 시 완보 처리가 된다.(요건 두루누비 어플을 이용해서 걸을 때 해당될 듯)(나는 스탬프 북이 없어서 A4용지에 찍었다 ; ㅅ ; 눈물 나는 스탬프)
오류 뭐냐고....진짜 티스토리...
이기대 공원 (필수 경유지 3개 보유)
1코스를 3 구역으로 나뉜다면 이기대공원 / 광안리 해수욕장 / 해운대해수욕장이다.
그중 첫 번째 구역 이기대공원이다.
해맞이 공원에 가면 "코리아 둘레길"의 시작점이 있다.
코리아 둘레길을 바로보고 우측이 해파랑길 좌측이 남파랑길이다.
사진에 좌측 길로 올라가면 오륙도 해파랑길 관광안내소와 오륙도 홍보관이 있다.
여기서도 사진 찍기 좋은 곳이 있으니 참고하길
오륙도 해파랑길 관광안내소 (해파랑길 1코스 스탬프)
오륙도 해파랑길 관광안내소에 가면 스탬프 북과 간단한 설명도 들을 수 있고,
오륙도 스탬프도 찍을 수 있다.
해파랑길 스탬프는 관광안내소 밖에 있는 안내 지도와 화장실 사이에
노란색 새집에 있다.
두루누비 어플을 이용하는 사람(나)은 좌측이나 우측의 지붕에 QR코드가 붙어있고,
문을 열면 스탬프가 있다.
QR코드에 스탬프 모양이 나오는 건 아니기 때문에 기록의 의미로 찍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꾸역꾸역 찍음 ^_^
오륙도 스카이워크
오륙도는 이기대 공원에 한 귀퉁이로 보인다.
그곳에 있는 오륙도 sk뷰 아파트는 대단히 복 받은(?) 아니면은 아파트에서 같이 만든 걸 수도 있고,,
큰 공원을 바로 앞에 두고 있는데 아주 부럽다 ㅋㅋ
공원을 걷다 보면 스카이워크가 보이는데
들어가기 전에 필수적으로 덧신을 신어야 하고 그렇게 친절하지 않으니 참고바람
이곳에는 오륙도를 가까이 볼 수 있는 망원경도 설치되어 있어서 봤는데 진짜 가까이 보여서 신기했다 ㅎㅎ
빨간색 화살표를 따라가야 하는데 그렇게 눈에 띄지 않고,
워낙 이것저것 많이 붙어있어서 헷갈리지만 그냥.. 일단 가면 된다
갈맷길 따라가도 괜찮을 듯.
사실 헷갈릴 때 갈맷길 따라가기도 했다 ㅋㅋ
우와.....
부산 여행을 오면서 오륙도 공원을 처음 오는 거였는데... 여기 이렇게 좋은지 몰랐다.
이기대는 이름만 들었지 와 볼 생각을 하지 않았었는데
왜 진작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
여기까지 오면 1코스의 산악(?) 지형은 완료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앞으로 남은 길은 거의 평지라고 볼 수 있다(동백공원 빼면)
나는 평지가 더 힘든 사람이라 여기까지가 편했고,
바로 남은 코스가 최악의 길이었다
광안리 해수욕장 (필수 경유지 2개 보유)
두 번째 구역 광안리 해수욕장.
이 구역은 용호별빛공원~우동항까지라고 생각하고 걸으시면 나누기 편할 듯하다
용호별빛공원에서 광안대교까지는 그럭저럭 편하게 갔는데....
아래 사진에 있는 빨간 화분 있는 길은... 1코스 중 제일 힘들었다.
삼익비치타운 아파트
지도에서 거리 체크해 보니 680m밖에 안되는데 왜 이렇게 힘들었을까?
배가 고파서? 글쎄 여기가 기억에 남을 정도로 너무 힘든 구간인데
약 680m의 길이 직선으로 쫙 펼쳐져 있는데 걸어도 걸어도 줄지 않는
이상한 길로 느껴졌었다.ㅎㅎㅎㅎㅎㅎ
광안리로 넘어왔으면 여기서 점심 드시는 걸 추천!!!
도시락을 싸 오는 게 젤 추천이지만, 나는 추천받은 집이 있어서
꾸역꾸역 갔더니 대기 77팀이라 딴 곳으로 이동했는데
식당이 많지 않은 곳이어서 먹는 곳을 정해놓고 가는 게 좋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동백섬 & 해운대 해수욕장 (필수 경유지 2개 보유)
민락교를 건너 우동항을 지났다면 이제 고지가 다가온다.
마지막 구역 동백섬과 해운대 해수욕장만 가면 완료이다.
동백섬
필수 경유지는 동백섬으로 건너오기 전에 있으니 그곳을 꼭 거쳐서 와야 한다.
(이전에 몇 지점을 건너뛰었다면 말이다.)
동백섬에 이렇게 예쁜 스팟이 언제 생긴 거지..?ㅎ
마침 예뻐서 사진 찍으려고 했더니
지나가던 분들이 다시 와서 사진 찍는 바람에 그냥 체크용으로 사진 한 장 찍고 왔는데
보정했더니 너무 예쁜 사진이 나와버렸네..
이제 와서 조금은 아쉽다
해운대 종합 관광 봉사센터 안내소
여기 직원 무지 친절했음!!!!
스탬프 찍게 A4용지 한 장만 달라고 했는데 굉장히 많이 주셨다ㅜ_ㅜ
감사합니다. 덕분에 스탬프 잘 모아서 왔어요!!
종합관광봉사센터가 잘 안 보이면 해운대 여름경찰서로 찾으셔도
빠르게 만날 수 있다.
여기까지가 1코스의 마지막이다.
2코스의 QR코드를 찍어야 즉 1코스, 2코스 QR코드를 모두 찍어야 인정이 된다.
숙소로...
하루에 이렇게 많이 걸은 게 처음이라 발목이 너덜거렸다3개 코스를 매일 걷기 위해 짐을 최소한으로 가져오고 운동복은 매일 세탁해서 입었다.숙소에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는지 꼭 알아보고 가기를 추천한다.2코스 후 갔던 숙소는 세탁기가 있었지만 주인분이 이용 중이라 사용할 수 없었다세탁 못해서 다음날 좋지 않았다 (여름이었으면 손빨래라도 했을 듯)
두루누비 어플
어플이 있어서 편하긴 했는데
어플 지도가 상세한 편이 아니어서 지도 어플을 따로 켜서 확인하면서 다녔다.
중간에 휴식할 때 일시정지 버튼(휴식) 누르면 되는데 좀 움직이면 알아서 다시 켜지는 것 같다.
해파랑길 스탬프
1코스는 이기대공원인가 보다 이기대 공원에서 내려다보는 오륙도 스카이워크와 오륙도 같기도 하고?
2코스는 해운대블루라인파크이다
너무 귀여운데 이걸 어떻게 안 찍을 수 있냐고...
스탬프 북 왜 없냐!!!!!!!!!!!!! ㅠㅠ..
해파랑길 1코스 | |
코스소개 | 해파랑길 첫번째 코스로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광안리, 동백섬(APEC), 해운대에 이르는 구간 화려한 자연경관과 해식절벽, 번화한 광안리, 해운대를 관광할 수 있다. |
스탬프함 위치 | 1코스 : 부산시 남구 오륙도로 137 (해파랑길 관광안내소 화장실 옆) 2코스 :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64 (해운대종합관광안내소 입구 좌측) |
총 길이 | 16.9km 걸은 거리 : 약 17.89km |
소요시간 | 예상 소요시간 : 6시간 30분 실제 걸은시간 : 6시간 23분 총 소요시간 : 7시간 2분 |
소모 칼로리 | 1,769kcal |
시작-종료 시간 | 10:04 - 17:07 |
아래 지도는 접어 놓겠다
오륙도 해맞이 공원
광안리해수욕장
동백섬 / 누리마루전망대
해운대 종합관광봉사센터 안내소
도로를 적게 걸었던 코스.
빼어난 자연경관을 많이 봐서 정말 행복했던 코스
평지보다 산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코스의 시작 부분이 너무 좋았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게 불편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이용객이 많아질수록 더 좋은 길이 만들어질 거고
그러면 다음에 또 왔을 때 더 편하게 걸어 다녀 볼 수 있겠지.
해파랑길을 알게 되어서 정말 행복하다.
키링이 와 함께 건강하게 걸을 수 있는 날동안은
열심히 재미있게 걷고 싶다.
서울로 돌아가면 스탬프북 받아서 한양도성길 완주해야겠다는 생각
다시 한번 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꼭 걸어봤으면 좋겠다.
한 구간을 한 번에 가겠단 마음으로 가지 않더라도
이기대공원은 꼭 가면 좋을 것 같다.
여행의 목적이 바뀌어서 이렇게 멋진 길을 걷게 되다니
행복 참 가까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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