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예쁜치과 #신경치료 #크라운 #매우만족

더예쁜치과 #신경치료 #크라운 #매우만족

 

다년간 다녔던 노원에 허브 치과는 이사를 가면서 더욱 가기 힘들어져서

수유역에 새로운 치과를 찾았다.

 

사실 발치했던 치과가 두 곳 있었다.
1. 치료 자체를 너무 아프게 함. 거기 다니고부터 마취한다는 생각만 하면 손에 땀이 쥐어짐. 치과=끔찍한 곳으로 인식하게 됨. 무조건 다 크라운 하거나 뽑으라함. 치료하는 도중 실장 바뀜.
2. 몇 달 텀 두고 방문했었는데 사람 바뀌면서 시스템도 바뀌고 묘하게 불친절해짐, 선생님은 친절하셨음. 처음엔 치아를 최대한 쓰자고 하셨고 뒤로 갈수록 뽑고 임플란트 하잔 식.

 

그래서 둘 다 패스하고, 새로운 치과를 찾아 검색하던 중 새로 생긴 데예쁜치과 발견.

저녁진료도 하시고, 여선생님이시고, 뭔가 이름부터 내 치아를 이쁘게 해 주실 것만 같다는? 끌림이 있었다

 

더 예쁜 치과

수유역 4번 출구 2분 거리!

하지만 "북한산 스카이빌딩"의 엘리베이터는 쉽지 않다.

고층건물이라 엘베 타기가 힘들다;. 그나마 4층이니 걸어가도 됨.

 

 

 

 

처음엔 스케일링이었지

처음부터 크라운 할 계획으로 간 건 아니었다.

처음엔 스케일링하러 갔었는데, 검진 안 하고 왔더니 키링이(남편) 의사 검진도 받아보는 게 어떠냐고 해서 

다시 방문했을 때 검진받고 치아 하나가 치료해야 할 것 같다고 하셨다.

넓게 썩은 건 아닌데 얇고 깊게 썩어서 열어봐야 어떻게 치료할지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하셔서

다시 날짜 잡고 방문해서 치료 받음.

 

 

 

 

더 예쁜 치과 치료

x-ray

방사선 방호 조끼가 두벌 준비되어 있는 듯(?)

워낙 미량이라 햇빛이 더 세다고 듣긴 했는데 

찝찝하시면 입혀달라 하세요.

누구나 실수할 때 있으니까 원하는 치아가 잘 안 찍혀도 너무 짜증 내지 마시길.

정확하게 찍혀야 내 치료에 더 좋은 계획을 세울 수 있음.

일반 x-ray 보다 입 안에 필름을 넣고 밖에서 촬영해야 하는 것이다 보니

약간의 각도에 따라 다른 치아가 찍히기도 하고 그래서 굉장히 어렵다고 함.

 

전문의 보존 치료

처음 열어보신 원장님은 다른 과 원장님이시고

그다음 주부터 보존과 원장님이 마취부터 치료까지 치료를 담당해주셨다.

보존과 원장님은 상주 원장님이 아니신지 원장님 출근 날짜와 시간에 따라 예약을 잡아야 했다.

(이 말은 내가 시간 될 때 원장님은 안 되실 수 있다는 말씀, 병원 쪽에서 일했다 보니 이런 건 크게 불편함 없었음)

 

무통 마취

위에 말했다시피 마취가 너무 무섭고 심하게 긴장할 땐 베드 넘어갈 때 많이 넘어가면 크게 놀랄 때도 있었다.

눈 꼭 감기는 기본, 주먹 쥐기, 온몸이 나무 막대기처럼 굳기 등등 엄청나게 무서워한다.

인형도 몇 번 안겨주심...(각 병원 치위생사분들 감사드려요...)

여기서도 긴장 많이 했는데 바늘 들어갈 때만 아프고 크게 느낌이 없어서 뭐지?? 했었다.

시간 텀을 두고 삑삑 하는 소리와 기계 돌아가는 소리만 들리고 

원장님이 바늘 잡고 있는 듯한?? 그런 느낌만 들었다.

무통 마취를 하고 있었던 것.

아니 이렇게만 해주시면 다음에 또 용기 내서 신경치료할 수 있을 것 같다.ㅠㅠ 감동

게다가 원장님이 긴장 풀어주시려고 말도 해주시고, 같이 호흡도 해주시고 ㅎㅎ 따듯한 느낌 ㅠㅠ...

 

크라운

치아가 큰 어금니(뒤쪽에 있는 치아)가 아니라 작은 어금니(송곳니 바로 옆에 있는 치아) 위치라

골드크라운은 하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 몇 번 치아를 했었는지... 기억이 안 남;ㅋ..

그만큼 자연스럽게 치료가 끝났다.

재료는 지르코니아로 했다.

 

 

 

 

 

 

진료 끝

1. 스케일링
2. 원장 검진
3. 치아 열어본 날(1주 차)
4. 신경치료 총 3회 (주 1회 감=1주, 2주, 3주)
5. 크라운 임시 부착(6주 차)
6. 크라운 고정(8주 차, 추석 있어서 늦어짐)

 

중간중간 개인적인 스케줄과 이런저런 변동사항들로

치료가 꽤 길어진 느낌이지만 중요한 신경치료는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끝났고

한 번에 신경을 싹 제거하면 좋겠지만 

다 덮었는데 남은 신경으로 골치 썩느니 이렇게 나눠서 세심히 봐주시는 게 훨씬 낫다.

 

나는 어릴 때부터 치아가 약해서 

안 건드린 치아가 거의 없다 -ㅅ-;

찬물도 못 마심

치아를 '잘' 관리해야 한다는 것도 생각하지 못해서

20대 때 스케일링도 잘 받지 않았고 그만큼 잇몸도 많이 내려감

 

보시는 분들은 첫 신경치료 시라면 정기적으로 스케일링받고,

치간칫솔이나 치실 등으로 잘 관리해서 

최대한 병원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사시길 ㅠㅠ...

 

그리고 가셔야 한다면 더 예쁜 치과 방문해보세요.

직원들 모두 친절하고(가끔 피곤하고 예민해 보일 때도 있지만,, 누구나 그럴 땐 있으니까)

원장님들도 실력 좋으심 bb 왕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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