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마당냐옹

약쟁이 마당 냥손님

by runningtoxin 2022. 5. 6.
728x90
반응형

약쟁이 마당 냥손님

 

1. 꼬질이

꼬질이는 코봉이(이사 전부터 오던 손님)와 마주치기도 하고

계속 껄떡거렸던 왕머리 고양이다

못 본 사이에 결투를 많이 했는지 

털이 슝슝 빠져있는... ㅠ_ㅠ.. 

 

개다래나무 잎 말리는 중이었는데 향이 진한지 오랜만에 와서

약하다가 쫓겨남

얘가 몸통이랑 머리가 크고 다리가 살짝 굵고 짧다 살짝,

그래서 비율이 되게 귀여움ㅋㅋㅋㅋ

으휴 저 털 없는 부분 보래.. 얼마나 싸운 거야 =ㅅ=;;

기웃기웃 거리면서 이 향이 어디서 나나 살피는 중 

우측 사진에 빨간색 바구니에 잔뜩 올라가 있음 ㅋㅋ

노숙이 거 발견하고 가서 열심히 물고 씹고 비볐다...

물론 밥+물까지 알차게 잡수시고 ㅋㅋㅋㅋ

노숙이 한 번밖에 안 가지고 놀았는데 다 뜯어놨네 이 놈 자식이 =ㅅ=

왕머리 꼬질이, 결국 실외기 위에 올려뒀던 거 발견해서 

냠냠하길래 창문 열고 야 이놈아! 이러니까 보다가 도망 감 ㅋㅋㅋㅋ

 

 

 

 

 

 

 

 

 

 

2. 첨본냥 이름을 뭘로 할까? 손바 어때?
(등에 손바닥 모양이 있어 바닥보단 손바가 이뿌지)

2-1. 어딨냥

얘는 목적이 정말 분명한지 오자마자 둘러보지도 않고 

그냥 냅다 향 진한 곳으로 직진했다 ㅋㅋㅋㅋ

오전에 치워놓고 나간 상태라 향만 남아 있을 텐데 크킄

무늬가 골고루 퍼져있고 다리에 반쪽씩 색 다른 거 졸귀다

근데 내 화분은 왜 즈려밟니..?

뿌리를 밟으면 어떡하냐옹!!

너무 간절했던 탓에 두 발로 서버렸다 +_+ 띠요옹 ㅋㅋㅋㅋ

그것도 잠시 꼬질이가 먹고 남겨 둔 개다래 잎을 스티로폼 집 위에 올려놨었는데

이놈이 다 먹었다 -ㅅ-;

어쩐지 정리하러 가니까 부시러기밖에 없더라니 휴..

 

 

2-2. 하늘을 왜 봐!

하늘을 이렇게 보는 이유는?ㅋㅋㅋ

오지게 하늘만 바라보는 목 빠질 거 같은 손바냥ㅋㅋㅋ

어닝에다가 개다래나무 가지 큰 걸 3개나 말리는 중이었다.ㅋㅋㅋㅋㅋ

거기서 향이 진하게 났는지,

먹고 모자랐는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하늘을 바라보던 ㅋㅋㅋㅋ 

내가 집에 있었다면 남는 거 슬쩍 하나 줘봤을 텐데 

아쉽기도 하지만 ^^ 푸하하

 

두 그루나 크고 있는데 생 잎은 잘 안 건들인다

말린 게 약이 강한가 보다

 

좋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728x90
반응형

'일상 > 마당냐옹'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힌 냥 vs 굴러온 냥 (똥싸개냥)  (0) 2022.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