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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마당냐옹

박힌 냥 vs 굴러온 냥 (똥싸개냥)

by runningtoxin 2022.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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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힌 냥 vs 굴러온 냥 (똥싸개냥)

 

 

꼬질이

이 집에 이사 온 지도 1년이 다되어간다.

그동안 집에 밥 먹으러 오던 냥이들 중 꾸준히 오던 냥이는 추워질 쯤부터 보이지 않고,

그 아이 외에 다른 (이하 꼬질이=박힌냥)이는 여전히 자주 와서 밥도 먹고 

쪽잠도 자고 간다.

꼬질이는 젖소무늬다.

사람을 엄청 경계해서 인기척이 있으면 바로 튀튀튀 

빠르게 도망간다.ㅠㅠ.. 

1. 꼬질이       2. 똑똑하게 밥먹으러 들어가는 꼬질이       3. 쪽잠자는 꼬질이

 

 

 

 

내 꽃밭!!!!!!! 🤬

요즘 나의 최대 관심사는 꽃밭이다.

양귀비와 매발톱 씨앗을 뿌려놨는데 어느 날 보니 양귀비 쪽이 파져 있는 것이 아닌가?!!!

대충 봐도 냐옹 짓인데, 꼬질이는 이런 짓을 안 한단 말이다.

아예 들어가질 않음 ㅠㅠ...

누구냐...!!!!!!!!!!!!!!!!

범냥이는 이놈이다. 아오 -ㅅ-

어디서 나타난 거야??

담에서 우리 집을 살피는 똥싸개냥(이유는 아래)

지주가 높이 세워져 있는 화분은 작년에 심은 개다래나무 4그루

귀신 산발로 커서 묶어놨더니 담장 위까지 가지가 뻗어있다. 

여기저기 살피고 다니는 똥싸개냥 =ㅅ=

저기 냄새 맡고 다니는 곳들은 다 이전에 밥 먹으러 오던 냥이들이 마킹했던 곳과 개다래나무 잎이 있는 곳 ㅋㅋ

 

 

 

 

 

 

 

각 재는 똥싸개

이 눔 짜식이 내 양귀비 밭을 헤쳐놨다

아... 안 그래도 발아 안되어서 신경 쓰였는데 

아예 희망을 꺾어놨다 휴..... 화가 나네

볼일 봤으면 밥이나 먹을 것이지, 

볼일을 자리 옮겨가며 몇 차례나 본다. =ㅅ= 그만 파라고!!

 

 

 

 

 

 

너 혹시?

한참 볼일 보더니 마당을 다 둘러보는데,

배가 심상찮다...

아무래도 임산부 냥인 것 같다..ㅜㅜ..

우리 집에서 몸 풀어볼래?

볼일 다 봤다고 쌩하고 가는 똥싸개냥 -ㅅ-ㅋㅋ

지나가면서 개다래에 문질문질 하고 쿨내 나게 떠나신다.

 

 

 

 

 

 

 

 

아.. 이 똥싸개

이틀 뒤에 밭이 또 파헤쳐져 있는 것이 아닌가...

아!!! 정말 ㅜㅜ 

빨리 꽃을 사다 심어야겠다..

옆집에서 바로 담에 올라와서 딱! 개다래 쓱 훑고 바로 볼일 ㄱㄱ

신속 정확하게 화장실만 딱 쓰고 쌩하고 사라지는 이 똥싸개냥 아... 화나

 

 

 

 

 

 


PVC&파이프 비닐집 (길냥이 겨울 급식소)

냥집 구입 (겨울 다 지났는데?)

아무래도 화분 위치나, 냥이가 도망가는 것 등등등의 이유로 

냥이 집을 구입했다.

마당에 있는 마루에 올릴 건데 어떻게 할까 머리를 굴리다가

케이지는 비를 피할 수가 없어서 비닐과 파이프가 함께 있는 집으로 구입했다.

빠르게 조립하고 비닐 씌웠다.

 

따란~ 고양이 집 완성!

키링이 기겁했다 ㅎ..

겨울 집으로 만들었던 스티로폼 집도 넣어주고, 깔았던 담요와 옷도 다시 깔아줌

내일은 세탁을 좀 해야겠다... 개 냄새가 나ㅜㅜ..

창문은 양쪽에 2개 있는데 덮개가 작아서 바람이 숭숭 들어감;;ㅋ 비 못 막아줄 거 같아 ㅜㅜ.

꼬질이 들어가라고 문도 열어놨다

 

 

 

 

 


 

 

 

 

길냥이를 위한 마당 Before&After

화분이 햇볕도 더 잘 보고, 냥이들도 식겁하면서 급히 도망갈 일 없게

위치 정리가 잘 된 듯.. 여름엔 어떻게 할지 고민이다..

에어컨 실외기에서 나오는 바람 때문에 식물이 너무 말라서 고민 고민..

 

 

 

 

똥싸개냥 오늘도 와서 싸나 보자!!!

똥싸개 또 오나 보자! 했는데 새벽에도 오고 -ㅅ-;;

방금 또 옴ㅋ....

 

 

똥 싸고 토끼는 냥.. 후 그렇게 볼일만 딱 보고 가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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